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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SSG닷컴, 새벽배송 권역 조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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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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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이 서울·경기 17곳으로 새벽배송 권역을 넓힌다. 새벽배송이 소비자 인기를 얻으면서 기존 계획보다 4개월 앞당긴 조기 확대다.

SSG닷컴은 새벽배송 서비스가 내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으며 주문 마감이 줄을 잇자, 올해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려던 계획을 4개월 앞당기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배송 권역은 기존 서울 10개 구에서 경기 일부 지역을 포함한 17개 구로 넓어지고, 일 배송물량 역시 3000건에서 5000건으로 확대된다.

SSG닷컴에 따르면 새벽배송이 처음 시작된 지난 6월 27일 이후 일일 가능 배송 물량인 3000건의 97% 이상 달성됐다. 밤 10시를 전후해 마감되는 날이 많고, 특히 주말을 앞두고 주문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벽배송 주문 고객 가운데 2회 이상 이용한 재구매율도 15%를 넘어섰다.

SSG닷컴은 고객센터를 비롯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새벽배송을 이용해보고 싶다는 고객들의 요청과 확대 계획 문의가 쇄도했다고 전했다. 실제 새벽배송을 이용하기 위해 SSG닷컴에서 처음 장을 본 고객도 새벽배송 전체 이용자의 14%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은 우선 물류 피킹(Picking) 시간을 촘촘하게 재조정하는 등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일 배송 건수를 3000건에서 5000건으로 확대한다.

SSG닷컴은 올 연말 세번째 온라인 전용센터인 네오 003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게 되면, 새벽배송 물량 역시 1만건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오전 8시부터 11시 사이에 배송되는 '쓱배송 굿모닝'을 합하면 하루 2만건 이상을 오전 시간대에 배송하는 셈이다.

배송 지역도 서울 및 수도권 총 17개 구로 늘었다. 강서구, 양천구, 강남구 등 기존 서울 11개 구에 서울의 송파구와 광진구, 성동구가 추가됐고, 은평구와 관악구 일부 지역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판교 신도시를 포함해 성남시 분당구와 용인시 수지구가 경기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새벽배송 지역에 포함됐다. 올 연말에는 배송 권역이 서울 및 수도권 30여개 구로 추가 확장된다.

김예철 SSG닷컴 영업본부장은"더 많은 소비자들이 새벽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획보다 빨리 권역과 배송 건수를 늘리게 됐다"며 "콜드체인 시스템 등 네오가 가진 차별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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