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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오쇼핑, 중소 협력사 신제품 R&D 비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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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오쇼핑부문이 경기 불황으로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 10곳에 올 하반기 총 3억원의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약 10억원을 중소기업 R&D 비용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단순한 판매 촉진이나 판로 확대를 넘어 실질적인 자금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23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2019년도 협약기업 R&D 지원사업 설명회 및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쇼핑의 협력기업10곳의 임직원도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CJ ENM 오쇼핑부문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혁신 파트너십 사업'에 3억원을 출연한다. 혁신 파트너십 사업이란 대기업이 비용을 출연하면 수행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가 이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경영 컨설팅 및 자금 지원을 담당하는 제도다. CJ ENM 오쇼핑부문의 협력사 10곳은 올 하반기 유통·디자인 분야 R&D에 약 2500만원씩 지원받을 수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의 한재희 상생경영팀장은 "혁신 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개발된 신제품은 오쇼핑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은 비용 절감, 매출 신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고, 오쇼핑은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수 있어 서로 '윈윈'인 제도"라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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