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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아이콘루프,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본인인증 '디패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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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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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블록체인 개발업체 아이콘루프는 자기주권형 신원 인증 서비스 ‘디패스’(DPASS)를 23일 출시했다. 우선 애플 iOS 버전을 먼저 내놓고, 추후 안드로이드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다.

디패스는 ‘탈중앙화 여권’(Decentralized Passport)의 약자로, 국경을 막론하고 블록체인 신원 인증과 암호화폐 지갑을 지원하는 모바일 서비스다. 아이콘(ICON)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 DID(탈중앙화 식별자) 프로토콜을 활용한 자기주권형 신원 인증 서비스로 볼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의 정보를 디패스 애플리케이션에 보관해 두고, 반복적인 개인 정보 입력 과정 없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디패스’에 저장하는 개인 정보는 사용자의 허락 없이 제3자가 알 수 없도록 설계되었으며, 사용자가 직접 본인의 개인 정보 데이터를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W3C(World Wide Web Consortium, 월드 와이드 웹 컨소시엄)의 DID 국제표준을 따르고 있어 서비스 확장 가능성이 높다. 프라이빗 키를 포함한 개인 정보를 분산 보관하기 때문에 안전성 역시 높였다.

여기에 아이콘루프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증명서 발급 서비스 ‘브루프(broof)‘와 연계해 다양한 응용 서비스도 가능하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향후 ‘디패스’에 다양한 서비스를 연동해 블록체인 ID를 한 번에 증명할 수 있게 되면 사용자가 혁신적인 간편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생활에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고자 다수 파트너사들과 함께 노력 중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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