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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최재성 의원 "아베 총리, 경제전범으로 기록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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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최재성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아베 총리는 경제전범으로 기록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사태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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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최재성 의원이 아베 총리를 향해 "경제전범으로 기록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23일 최 의원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아베 정부의 경제침략은 큰 실수라고 판단된다. 치밀하고 냉정하게 준비해온 흔적이 잘 보이질 않는다"며 "아베 총리는 일본 경제를 주저 앉힌 장본인으로 기록되고 세계 무역질서를 교란한 주범이자 경제전범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맹공했다.

최 의원은 일본 정부 수출 규제 문제 해소를 위한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특히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일무역에서 적자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한국의 대일 무역적자는 700조원이 누적됐다. 매년 30조원씩 무역 적자를 보고 있다"며 "30조원 적자 중 20조원 가까이가 부품소재 산업에 대한 적자다. 일본은 자국의 최대 무역흑자국인 한국을 대상으로 경제 테러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사태 해결을 위한 '비상계획'에서 '극복계획'으로 이동했다. 특위도 이번 사태를 기술 독립 기회로 여기고 있다"며 "국회가 일본 수출 규제 규탄 결의문 본회의 통과조차 못시킨 현실이 안타깝다.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 전대미문 일본 경제 테러에 대해 함께 대응할 것을 진심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의원은 지난 22일 '자유한국당 일본 수출규제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정진석 한국당 의원과 만나 사태 해결을 위한 초당적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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