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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평화당 "한일관계 분수령 한주…냉정하고 전략적으로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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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일간 무역갈등으로 피해 심각하다는 점 세심히 살펴야"

뉴스1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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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 민주평화당은 23일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 "냉정하고 전략적으로 한일관계를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의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에 국민적 분노가 폭발하고 있고, 분노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정부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잘 활용해 일본에 압박을 주되 어디까지나 문제해결을 위한 냉정하고 전략적인 태도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일본의 아베가 한일 관계를 분열시켜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것에 대해 우리도 똑같이 마주보는 기차처럼 달려가서는 안된다"며 "이 국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듯 보여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한일 간 무역갈등으로 인해 수출관련 대기업이나 부품산업, 관광 등 서비스산업이나 자영업자들의 피해도 심각하다는 점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며 "국민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일본에 대한 타격을 주는 것을 넘어서 행여나 무분별하게 확산돼 억울한 피해자들이 나오지 않도록 관련정보도 정확히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한일 무역 분쟁의 분수령이 될 한 주간"이라며 "국민들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지렛대로 삼되, 정부의 외교역량을 총동원해서 냉정하고 전략적으로 한일 관계를 풀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ykjmf@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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