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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광주세계수영] 외국 선수단, 백양사 사찰음식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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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 대가 정관스님, FINA 회장 등에 '발우공양'

연합뉴스

캐나다 선수단 사찰 체험.
[조직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세계수영대회가 지구촌 곳곳에서 찾아온 외국 선수단에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추억을 선물한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5일 오후 5시 장성 백양사에서 국제수영연맹(FINA) 관계자와 각국 선수단 등에 한국 사찰 음식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발우 공양'을 연다.

백양사 천진암 주지 '정관스님'이 광주수영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마련했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사찰음식 체험과 흥겨운 장단에 맞춰 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물놀이패 공연 등도 즐길 수 있다.

사찰음식을 직접 체험하는 '발우공양'에는 홀리오 마글리오네 FINA 회장을 비롯한 FINA 뷰로 위원들도 함께한다.

송이버섯 솔잎구이, 건 취나물 무침, 모듬 버섯 강정, 백연꽃차, 감자 부각 등 한국의 전통음식을 선보인다.

음식을 준비한 '정관스님'은 2017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다큐멘터리 '세프의 테이블' 영화의 실제 주인공이다.

2015년 뉴욕타임스가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로 극찬한 우리나라 사찰음식의 대가이다.

조직위는 행사 당일인 25일 오후 4시에 광주 라마다 프라자 호텔 앞에서 백양사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23일 "수영대회 선수단에 한국의 멋과 맛을 느낄 기회를 준 백양사 토진 주지 스님과 정관스님께 감사드린다"며 "역사가 숨 쉬는 천년고찰에서 한국의 매력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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