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절차 늦어져"…첫 출항 늦춰질 가능성도
통일부 전경.(자료사진).©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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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통일부는 23일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에 국내산 쌀 5만t을 지원하는 것과 관련, 이달 말 1차 출항을 목표로 절차가 진행 중이며 현재 북한에 쌀을 실어나를 선박을 확보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 9월 (완료) 목표로 제반 절차가 진행 중이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절차를 완료하고 1항차 (출발을) 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목표대로 이달 말까지 1항차 출발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단정 지어서 말씀드리기 힘들다"며 "9월 내에 한다는 것이 목표인 만큼 거기에 맞춰서 노력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절차들이 늦어지고 있다"며 "특정한 과정에서 걸려서 늦어졌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절차 하나하나가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더 걸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첫 출항이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쌀 지원이 늦어지는 배경과 북한의 수용 여부 관련성에 대해선 "그건 아니다. 관련해서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또 현재 WFP에서 쌀을 싣고 북한을 오갈 선박을 구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어느 국적의 선박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당국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날 동해 작전 수역에 배치될 새 잠수함을 시찰했다는 북한 보도와 관련해 "올해 47번째 공개 활동으로 군사 분야로는 11번째 활동"이라고 확인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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