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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한국은행, 통화안정증권 모집발행제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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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재희 기자]한국은행이 통화안정증권 모집발행제도를 개선한다.

한국은행은 23일 통화안정증권 모집발행제도를 개선하고 내달 1일부터 신규 선정되는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에 대해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화안정증권은 경쟁입찰(금리입찰)과 모집(금액입찰) 방식으로 발행된다. 모집은 모집Ⅰ(전체 대상기관)과 모집Ⅱ(경쟁입찰 낙찰실적 상위 30% 이내 우수대상기관)로 구분한다.

한은은 “경쟁입찰 낙찰실적 중상위기관에 대한 혜택을 제고하고 부진대상기관에 대한 조치를 강화해 모집제도의 인센티브 유효성을 개선하기 위한 개선”이라고 설명했다.

개선된 내용을 보면 전체 모집금액 대비 모집Ⅰ 비중을 현행 40%에서 60%로 확대한다. 모집Ⅱ 비중은 60%에서 40%로 축소된다.

모집Ⅰ 기관별 응모한도를 경쟁입찰 낙찰실적 상위 50% 이내 기관은 모집Ⅰ 금액의 40%, 나머지 기관은 20% 이내로 차등 설정한다.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 발행금액 대비 낙찰금액 비율이 2% 미만인 부진대상기관에 대해서는 모집Ⅰ 참여를 제한하기로 했다.

한은은 “모집발행제도 개선으로 통화안정증권 대상기관들의 경쟁입찰 참여 유인이 전반적으로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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