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원장 "대기업이 가진 역할과 경쟁력 잘 키워나가야"
【서울=뉴시스】 양정철 민구연구원장. park7691@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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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해리 기자 =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23일 대기업 경제 싱크탱크와 경청 간담회를 갖고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등 국내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기업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지난 22일 중소기업연구원 방문에 이은 첫 대기업 경제 연구원과의 간담회 자리다.
양 원장은 이날 오전 영등포구 LG경제연구원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국가 경제에서 대기업이 갖고 있는 역할과 경쟁력을 잘 키워가는 것이 지금처럼 경제를 엄중히 봐야 할 시점에서 중요한 문제"라며 "대기업들이 국내 경제에서 보다 과감하고 생산적인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양 원장은 "LG가 당면한 문제와 경제 현안에 대해 솔직한 얘기를 해줬다"며 "오늘은 상견례 자리로 당이 가지고 있는 경제 정책 등에 대해서 제언과 고언,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다. 경제 정책 이슈에 대해 머리 맞대고 좋은 지혜를 찾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구체적으로 어떤 건의 사항을 들었지에 대해서는 말하기가 어렵다면서도 근로시간 단축,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등 10여개의 현안에 대해 논의가 오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해서는 "(LG경제연구원에서) 단기적으로 정부가 대응해줬으면 하는 일과 중·장기적으로 정부가 대책을 가지고 준비했으면 하는 것들을 나눠서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다"며 "당에 돌아가 정부와 의논할 일이 있으면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양 원장은 이날 오후에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중견기업연구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5일 현대차 글로벌경영연구소, 29일 삼성경제연구소, 다음 달 2일에는 SK경영경제연구소를 차례로 방문한다.
민주연구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일선 기업과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당 정책위원회와 상의해 정책·입법·예산 등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간담회 일정이 종료되면 당 정책위원회와 공동으로 각 산업 분야별 주요 경제 이슈를 놓고 다양한 경제 주체들과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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