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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외교부, 오후 3시 러시아측 초치…영공 침범 항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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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구 차관보, 주한 러시아 대사대리 초치 예정

뉴스1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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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외교부는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내 독도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 23일 오후 3시 주한 러시아 관계자를 초치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순구 차관보는 이날 주한 러시아 대사대리를 만나 카디즈 침범 행위에 대해 엄중 항의할 예정이다.

국방부도 비슷한 시각 주한러시아 대사관 무관을 불러 카디즈 침범에 대해 엄중 항의할 계획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오늘 아침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3대가 카디즈를 진입했으며 이 중 러시아 군용기 1대는 독도 영공을 침범해 우리 군이 대응했다"고 밝혔다.

특히 러시아 군용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 군용기는 총 2차례 7분간 우리 영공을 침범했다. 이들은 오전 9시 9분 독도 영공을 침범했다가 9시 12분 이탈했다. 이어 오전 9시 33분에 독도 영공을 2차 침입해 우리 공군기가 다시 경고사격을 하자 9시 37분에 영공을 이탈해 북상했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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