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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광주세계수영]'폭염과의 전쟁' 조직위,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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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하이다이빙 얼음물, 종이모자, 부채 제공

모든 경기장마다 쿨링포그, 그늘막 쉼터 등 운영

뉴시스

광주 남부대 주경기장에 설치된 쿨링포그. (사진=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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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태풍 '다나스'가 지나가고 마른 장마가 지속되면서 무더위 관람객들을 위한 폭염대책이 마련됐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절기상 대서(大暑)인 23일 "계속되는 폭염 특보에 따라 관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을 위해 각종 폭염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우선 야외에 설치된 조선대 하이다이빙 경기장에 생수 2000병을 비치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지원했다.

얼린 얼음물 1000병은 광주시 지원을 받아 경기장 입구에 비치했고 시원한 물 1000병은 아이스박스에 넣어 관람석에 비치했다. 또 종이모자 1만개와 부채 5000개를 준비해 관람객에게 배부하는 등 무더위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밖에 관람객의 이동통로인 조선대 국제관 주변에 그늘막(MQ텐트)과 쿨링포그 시설을 설치해 운영중이다.

경기장 주변에는 불볕 더위와 미세먼지를 동시에 줄이기 위해 하루 두 차례(오전 10시, 낮 12시) 살수차량을 활용해 물청소도 실시하고 있다.

조직위에서는 남부대 주경기장에도 관람객의 이동과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쿨링포그 시설과 관람객 쉼터(대형 TFS텐트) 2개소를 운영하고 각 매표소 주변에는 그늘막을 설치했다.

특히, 야외에 설치된 수구경기장 관람석에는 차양시설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하고 경기장 주변 도로 물청소도 오전 10시, 낮 12시, 오후 2시, 4시 등 하루 4차례 실시중이다.

한편 조직위는 폭염에 열사병 등 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차와 의료 인력을 대기시키고 있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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