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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Oh!덕후] ‘트라하’ 서비스 100일, 유저 중심 '업데이트'와 '운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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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트라하/ 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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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지난 4월 국내 양대 마켓에 공식 출시된 모바일게임 ‘트라하’가 오는 26일 정식 서비스 100일을 맞는다. 신규 IP(지식재산권) 역대 최고 기록인 사전예약자 420만 명을 기록한 트라하는 무기를 교체하면 직업이 바뀌는 ‘인피니티 클래스’와 ‘수동 조작’에 따른 혜택을 강조한 게임 방식으로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00일 가까운 기간 동안 눈에 띄는 가장 큰 변화는 ‘유저 중심의 업데이트’다. 넥슨은 출시 직후부터 유저들이 겪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신규 콘텐츠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집중했다. 먼저 고고학 유물 발굴·복원의 성공 확률을 높이고, 1회 유물 채집량을 기존 1개에서 3개까지 확대했다. 또 같은 지역에 위치한 모든 유저와 대화할 수 있도록 채팅 채널을 통합하고, 파티 던전의 입장 레벨을 기존 37에서 20으로 조정했다.

이 밖에도 전투 성향을 고려해 기존 전장을 전투력을 보정하는 ‘균형의 전장’과 일정 전투력(3500) 이상만 입장 가능한 ‘힘의 전장’으로 이원화했다. 하나의 진영만 선택했던 출시 초반과 달리 유저가 불칸과 나이아드 두 진영을 모두 선택한 후 최대 6개까지 새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변경해 선택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

유저 목소리에 귀 기울인 ‘운영’도 눈길을 끈다. 지난 5월 모아이게임즈 이찬 대표는 직접 트라하 유튜브에 등장해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을 밝히며 소통에 나섰다. 특히, 영상에서 언급했던 12인 공격대 던전 ‘얼음성 망루(영웅)’, 최상급 보스 몬스터 ‘어둠성기사 듀크 르작’ 등 주요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추가함으로써 유저와의 약속을 지켰다.

지난 5월 12일에는 불법 프로그램 사용 및 운영정책 위반 사용자 계정에 대한 영구 제재를 실시했다. 이어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가 획득한 골드를 전량 회수한 후 5월 17~19일에 게임에 접속한 회원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골드를 지급하는 ‘골드 돌려드립니다’ 이벤트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넥슨 MMO사업실 서황록 실장은 “모바일 환경의 한계와 타협하지 않는 하이엔드 그래픽과 콘텐츠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모아이게임즈와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유저들이 오래도록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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