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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靑, 러시아 군용기 독도 영공 침범에 "사태 엄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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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김유근 1차장 실시간 보고

"사태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 되풀이될 경우 더 강력한 조치"

CBS노컷뉴스 박지환 기자

노컷뉴스

(사진=일본 방위성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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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3일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데 이어 러시아 조기경보통제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측에 강력 항의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러시아 조기경보통제기가 금일 오전 독도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국가안보실장과 안보실 1차장은 국가위기관리센터에 위치하여 상황을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정의용 안보실장은 러시아 연방안보회의(FSC) 서기 파트루셰프에게 "우리는 이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이런 행위가 되풀이될 경우 훨씬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며 "연방안보회의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한다"는 항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고, 이 과정에서 러시아 조기경보통제기는 독도 인근 우리 영공을 두차례 침범했다.

이에 우리 군은 F-15K와 KF-16 등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러시아 군용기 전방 1㎞ 거리에 기총 360여발로 경고사격을 가하고 차잔기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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