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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내달 목포서 '썸 페스티벌'…세계 첫 섬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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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8월 8일 '섬의 날'로 지정…섬 발전 유공자 포상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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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오는 8월 전남 목포에서 세계 최초로 '섬의 날' 행사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다음달 8~10일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섬의 날은 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해 3월 '도서개발 촉진법' 개정을 통해 매년 8월 8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했으며, 올해 처음 기념행사가 열리는 것이다.

섬의 날을 제정해 기념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 우리나라는 3300여 개의 섬을 보유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섬이 많은 나라다.

행사 주제는 '만남이 있는 섬, 미래를 여는 섬'이다.

첫 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 간 민속경연대회, 전국 어린이 그림·동요대회, 케이팝(K-Pop)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섬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한다. 전국 53개 기관(중앙정부 4개·지자체 42개·유관기관 7개)은 섬 주제관을 운영한다.

전라남도 섬 가꾸기 자문위원인 영화배우 류승룡씨와 목포시 홍보대사인 개그우먼 박나래씨, 진도 출신의 트로트 가수 송가인씨 등 유명인들이 재능기부 형태의 행사 홍보도 펼친다.

정부는 올해를 '섬 발전' 원년으로 삼고 섬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소득증대 향상을 골자로 한 섬 발전대책을 추진한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섬은 해양영토 확보뿐 아니라 경제성장을 이끄는 동력이자 삶의 터전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올해는 섬의 날 행사가 개최되는 뜻깊은 해로서 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아 정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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