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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복지부, 산후조리원 컨설팅 사업 추진…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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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제 운영 앞서 인지도·참여율 제고 목적…내달부터 50개 산후조리원 대상

스포츠서울

세종시 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이정수 기자



[스포츠서울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가 23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19 산후조리원 평가를 위한 컨설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컨설팅 사업은 산후조리원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시험평가에 대한 후속조치다.

그간 관할지방자치단체는 모자보건법상 감염·안전 기준 등 위반 여부에 대한 단속 권한만 있었다. 때문에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복지부는 2015년 12월 산후조리원 평가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이듬해에는 평가 기준을 마련했다. 2017년과 지난해에는 평가기준에 따른 현장 적용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시험평가를 시행했다.

시범평가에서는 평가 절차·방법·지표 등에 대한 인식과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평가제도 인지도를 제고하고 참여활성화를 위해서는 컨설팅 사업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컨설팅 사업은 내달부터 50개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컨설턴트가 직접 산후조리원에 3회 현장 방문해 컨설팅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컨설팅 사업에는 한국모자보건학회, 병원신생아간호사회, 한국산후조리업협회 등이 참여했다. 한국산후조리업협회는 산후조리원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컨설팅 절차 전반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산후조리원 평가기준 확인과 컨설팅 신청은 육아정책연구소 누리집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이번 컨설팅 사업이 현장 예비평가 시행과 문제 도출 등을 통해 평가에 대한 산후조리원 이해를 높이고 자발적으로 서비스 질을 관리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득영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산후조리원 현장에 특화된 컨설팅 사업으로 산후조리원 서비스 질 향상을 지원해 건강하고 안전한 산후조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lee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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