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우버, 음식-라이드 결합형 '우버패스' 구독모델 도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이미지 출처 = 우버


우버가 음식 주문과 차량·자전거·전기스쿠터 등 이동수단을 결합한 월 구독형 상품 모델을 테스트한다.

2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우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 등에서 여러 형태의 구독형 상품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 세부 사항은 차이가 있지만 우버 이동수단 할인 및 우버이츠 음식배달비 무료 서비스 등을 고정적으로 포함한다. '점프' 자전거는 매일 30분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패스 가격은 월 25달러(약 3만원) 수준이다.

우버 관계자는 “우리는 이용자 일상에 필요한 모든 니즈에 우버를 선택지로 만드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식사부터 탈것, 그 사이의 모든 것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우버는 지난해 10월 라이드 패스형 상품을 처음 선보였다. 월간 구독 요금으로 15달러를 내면 이용료를 할인해 줬다. 우버 경쟁사 리프트 역시 '올엑세스'라는 이름으로 유사한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나 음식주문 등 우버의 소비자 상품이 모두 통합된 형태 패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크로모빌리티 산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되는 경쟁력은 제품 차별화와 브랜드 충성심이다. 구독형 모델은 브랜드에 대한 이용자 충성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외신은 “우버 월간 상품을 구독한 이용자라면, 리프트 자전거가 바로 옆에 있더라도 우버 애플리케이션(앱)을 열고 조금 더 먼 거리를 걸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