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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신남방 비즈니스 연합회, 2차 회의…21건 애로사항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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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철 "산업계-정부, 신남방과 협력 공고히해야"

김영주 "통합지원 창구로 기업과 정부 가교 역할 충실하겠다"

뉴스1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2019.1.2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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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신남방 비즈니스 연합회는 23일 오후 4시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하고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밀착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형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장(청와대 경제보좌관)과 김영주 신남방 비즈니스 연합회장(한국무역협회장)이 공동으로 주재하고 18개 연합회 소속 단체 대표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Δ신남방 진출 기업애로 일제조사 결과 및 해결방안 Δ신남방국가전자상거래 진출 방안 Δ코트라(KOTRA)의 베트남 꽝남성 비즈니스 서밋 추진계획 Δ신남방 현지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중요성 등 4개의 안건이 논의됐다.

연합회는 지난 5~7월간 25개 회원사와 900여개 기업, 신남방 비즈니스 데스크 상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1017건의 애로사항 중 정부지원이 필요한 13개 분야 21건에 대한 해결을 정부에 건의했다.

물류 분야에서는 소비재 온라인수출기업의 과다한 개별운송비용으로 인한 애로사항이 건의됐고,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을 시행해 배송비 인하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남방 국가별 식품분야 인증제도에 대한 정보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해외의 대표 인증제도에 대한 종합 가이드를 제작해 배포하겠다고 답했다.

현지기업의 악의적인 한국 상표 선등록에 의한 상표권 침해 사항에는 특허청에서 모니터링 국가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주형철 위원장은 "대외환경이 우리에게 유리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신남방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산업계와 정부가 함께 역량을 총결집하여 신남방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업계가 정부에 건의한 애로와 제안에 대해 정밀한 검토와 적극적 대안 마련을 요구하고, 기업에는 4차산업혁명 분야에서의 새로운 협력 발굴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영주 연합회장은 "연합회 소속 25개 단체가 기관별 전문역량과 자원을 투입해 체계적인 통합지원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연합회는 신남방 진출기업을 위한 통합지원 창구로서 기업과 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남방 비즈니스 연합회는 지난 1월 결성된 민관합동 기업지원 협의체로 무역협회를 비롯한 25개 경제단체와 업종별 단체가 참여 중이다. 신남방정책추진단과 코트라가 공동 간사를 맡고 있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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