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靑 "호르무즈 해협 파병 관련 다양한 대안 검토 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4일 정의용 안보실장과 볼턴 보좌관 면담서 논의 가능성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김세현 기자 = 청와대는 23일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청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 대해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대안들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한한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정부 입장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내일 있을 논의 의제에 대해서는 내일 가봐야 알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24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파병을 제외한 다른 방법을 모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구체적으로 예측이나 추정을 말할 수는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해 국방부는 "현재까지 미국측으로부터 공식 요청을 받지 않았다"면서도 "우리에게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 사안을 최근의 한일 갈등 상황에 대한 미국의 중재 개입 여부와 연계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truth@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