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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청량리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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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노선 모이는 교통 중심지 구상
구도심 랜드마크급 주거타운 변신중


파이낸셜뉴스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23일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청량리역 일대의 교통·주거 개선 방은 발표하고 있다. 동대문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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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이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전망이다.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23일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청량리역을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는 방안을 정부와 서울시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개 노선 모이는 교통 요지
유 구청장은 “청량리역은 서울 동북부 관문으로 향후 광역급행철도(GTX) 등이 들어서며 8개 노선이 만나는 교통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청량리 복합환승센터가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추진 여부와 시기, 환승방안 등을 놓고 국토부, 서울시 등과 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량리역에는 현재 지하철 1호선, 경의선, 경춘선 ITX, KTX 강릉선이 연결돼 있으며, 향후 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과 경전철 강북횡단선과 면목선 등이 들어서면 서울을 거미줄처럼 잇는 철도망이 완성된다.

현재 경기 양주~의정부~청량리~삼성~수원을 잇는 GTX- C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상태이고, 인천 송도~용산~청량리~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 B노선의 경우 이르면 오는 9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청·마·용·성'으로 불러달라
청량리 일대는 교통 뿐 아니라 고품격 주거타운으로도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과거 집창촌 자리였던 ‘청량리 4구역’ 재개발이 최근 결실을 맺으며 서울 동북권 중심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 이미 이 일대는 전농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크레시티’ 16구역의 ‘래미안위즈’, 18구역의 ‘래미안미드카운티’ 14구역의 ‘롯데캐슬’ 등 랜드마크급 단지들이 들어서며 전농-답십리 지역이 동대문구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에 초고층 주상복합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까지 가세하는 셈이다. 이 단지는 지상 65층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백화점 등을 갖춘 42층 빌딩으로 구성된다.

유 구청장은 청량리 재개발에 대한 강한 자심감을 표했다. 유 구청장은 “청량리 일대에 고충 주상복합이 건설되고 철도 교통망이 확충괴면 동부권 교통·경제의 중심지로 재탄생 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마·용·성’ 대신 청량리를 포함해 청·마·용·성으로 불러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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