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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844만이 한국 찾아…방한관광객 올 상반기 16.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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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2019년 6월 방한 외래객수 공개

中·日 탄탄한 성장세 유지…대만은 최대 입국자 수 기록

뉴스1

초복을 하루 앞둔 11일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종로구의 한 삼계탕집에서 보양식을 먹은 뒤 자리를 뜨고 있다. 2019.7.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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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올해 상반기 방한 관광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 달성으로 기분 좋게 마감했다.

인근 국가인 중국과 일본의 탄탄한 성장세 유지와 크루즈 시장 활성화 등 시장 다변화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23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47만621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1% 증가했다.

1월부터 6월까지 총 방문객 수는 843만9214명으로 16.9%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6월 한국을 가장 많이 방문한 관광객의 국가는 중국이었다. 성장률도 가장 컸다. 중국인 방한 객수는 47만5007명으로 전년 대비 25.0% 증가했다.

이는 중국의 단오절 연휴(6.7~9)와 복수비자 발급 대상 지역 확대 조처가 방한 수요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저비용항공사(LCC)의 프로모션 확대 및 엔고(円高) 등으로 인한 수요 증대로 방한 객수는 28만2476명으로 전년 대비 20.1% 올랐다.

중국과 일본을 제외하고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한 국가는 대만(15.1%)과 베트남(20.8%)이었다.

특히 대만의 경우 ΔLCC의 지방 공항 노선 활용 Δ크루즈 입항 시장 활성화 등의 시장 다변화 시도로 역대 최대 입국객 수(11만8437명)를 기록했다.

반면, 경제 불안정 장기화 및 정치적 이슈가 있는 홍콩은 전반적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줄면서 6.7% 하락세를 보였다. 이밖에 동남아 지역 중 말레이시아(7.6%)와 태국(8.1%)도 소폭 감소했다.

미주 지역은 미국의 역대 최대 월 입국객 수 기록 및 일부 국가 항공 노선 확대 등으로 평균 7.8% 증가했다.

한편, 지난 6월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객 수는 249만5798명으로 전년 대비 7.4% 늘어났다.

뉴스1

주요국 방한 시장 입국통계. 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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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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