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분기 매출 781억원, 영업손실 154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규모는 31.3% 줄어든 134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7.7% 줄었지만, 영업손실 규모를 34% 줄였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공장 정기 유지보수를 위해 가동률이 감소한 영향으로 판매량이 줄어 매출이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매출감소 및 법무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비생산원가 감소 및 내부혁신 활동으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재고미실현손익 축소 등으로 개선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법률수수료 비용의 증가로 영업 수익성은 악화됐다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말했다. 다만 순손익은 자회사 실적개선의 영향으로 61억원 개선됐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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