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LGD "하반기 OLED 출하량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LGD, 23일 2분기 잠정 실적 발표 이후 컨콜

"지난 3년 간 투자한 결과물이 처음 가시화"

"대형에서 소형 올레드까지 토탈솔루션 제공"

"구조적 전환 가속화…전 임직원 뼈 깎는 노력"

뉴시스


【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서동희 전무는 23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올레드 출하량은 상반기 대비 30%, 전년 하반기 대비 4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전무는 이날 컨콜에서 "산업과 매크로 우려 많으나 3분기 및 하반기에는 자사에 큰 의미가 있는 시기"라며 "구조화된 LCD 공급과잉을 벗어나려 3년 간 대규모 투자를 한 결과물이 가시화되는 첫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광저우 올레드 공장을 가동해 연말 생산 캐파가 현재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며 "하반기 올레드 출하량은 상반기 대비 30%, 전년 하반기 대비 4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 팹에 적용한 MMG 기술을 전국 공장에 확대 적용, 65인치와 75인치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전무는 "제품 측면에서도 투명 올레드 제품도 차별화 제품 라인업에 추가했는데 시장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투명 디스플레이 특성 기반으로 올레드 적용 영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사업환경, 경쟁환경이 쉽지 않지만 LG디스플레이의 저력을 십분발휘해 모바일 사업에서의 입지를 한 단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토용 플라스틱 올레드 디스플레이 제품도 첫 출시된다. 모바일 양산에 집중된 플라스틱 올레드 팹이 하이엔드 오토용으로 확대된다"며 "디자인 무게 공간활용성 등 가치 통해 오토용 시장에서 지배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세 가지 결과물 기반으로 대형에서 소형 올레드까지 토탈 솔루션이 제공 가능한 유일한 업체로서 비즈니스 구조적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 전무는 "LCD 경쟁 심화 및 미중무역분쟁, 일본수출규제 등 외부 불확실성이 많다. 대내외 어려운 여건 돌파를 위해 내부적인 체질 혁신이 한층 더 요구된다"면서 "전 임직원이 뼈를 깎는 노력으로 개선된 실적을 통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keg@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