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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中외교부 "미국, 홍콩 시위에서 검은 손 치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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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폭력 시위 배후에는 미국 관리들 있어"

뉴스1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출처=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 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 외교부가 홍콩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 시위 배후에 미국 관리들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미국에 "검은 손을 치우라"고 경고했다.

23일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홍콩 시위에 대해 묻는 기자들에게 이같이 답했다.

지난 21일 홍콩 시위대 일부는 홍콩 주재 베이징 연락사무소에 몰려가 국가 상징물인 휘장에 계란을 던지고 검은색 칠을 하는 등 강한 반중 정서를 드러냈다. 시위대가 중국 정부기관을 공격한 건 처음이었다.

이에 흰색 옷을 입은 친중 시위대가 등장해 반중 시위대를 공격하는 등 시위가 점점 '친중 대 반중' 대결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홍콩에 계엄령을 선포하는 등 이번 사안에 강력히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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