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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황교안 "큰 사고 없도록 여행객·어민 계도할 필요 있다"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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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안전관리 위해 3005함 등 방문

"안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규정이다"

"선박 음주운전도 교육과 처벌 잘해주길"

해경 "구조대원 위한 훈련장 마련됐으면"

뉴시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3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의 서해5도특별경비단 3005함을 방문해 여름철 해양안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2019.07.23. amin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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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광호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여름철 안전 관리 방안에 대해 "작은 사고가 큰 사고로 번지지 않도록 평상시에 (여행객이나 어민들을) 계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3시께 '해양경찰 안전관리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 있는 서해5도 특별경비단 3005함을 찾아 "안전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규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구자영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에게 "(해상) 음주운전이 줄었냐"고 물으며 "음주 선박을 단속하기 시작한 것이 오래되지 않아 계도가 덜 됐고 배는 술 마시는 유혹에 넘어가기 쉬워서 잘 교육하고 처벌과 제재를 잘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승조원들에게 건의사항이 있는지 묻기도 했다. 이에 성기주 중부해경청 구조안전과장은 "중부해경청이 많은 업무를 담당하는데 구조대원과 잠수요원들의 잠수 훈련장이 없다"며 "중부해경청을 위한 잠수훈련장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25개 파출소 정원이 450명인데 정원 대비 19%가 모자란다"며 "성수기에 손이 두개라도 모자란데 이런 (인력 충원) 부분을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김종인 3005함장과 성 안전과장의 업무보고를 받은 뒤 부두에 정박한 3005함에 올라 단속장비와 구조장비를 점검하고 함정 승조원들을 격려했다. 현장에는 구자영 인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과 김종인 3005 함장 등 해경 관계자와 안상수, 민경욱, 이헌승 한국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3005함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하고 해상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구조작업 등을 담당한다. 황 대표는 지난 2017년 1월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에도 3005함을 방문해 해상경비태세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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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3일 오후 인천시 중구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인천해상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여름철 해양안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2019.07.23. amin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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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황 대표는 이날 오후 2시께 인천 중구 북성동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여름철이 되면 관광이나 여행을 하는 사람이 많아서 해상 안전사고가 많이 생길 수 있다"며 "유비무환으로 미리 지키는 게 필요한데 (해상교통관제센터가) 잘 준비하고 있는 것 같아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야간 시간대 한 번의 실수가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인력이 부족하지만 잘 관리해야 한다"며 "여름 휴가가 성수기로 가고 있는데 그럴 때일수록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고 무재해 무사고 여름이 되도록 챙겨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이날 관제센터를 견학하고 직원들에게 몇 교대로 근무하는지, 이상한 선박은 없었는지 등을 물으며 근무 현황을 파악했다.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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