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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LG페이’ 美시장 상륙… G8 씽큐부터 확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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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6개 신용카드 지원


파이낸셜뉴스

미국 소비자가 매장에서 물건을 사며 LG 스마트폰 G8의 'LG 페이'로 결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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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결제 앱 'LG 페이'가 최근 미국 시장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에서 LG 스마트폰을 쓰는 소비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LG 페이 앱을 깔기만 하면 된다. LG전자는 'LG G8 씽큐(ThinQ)'를 시작으로 서비스 적용 제품군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LG 페이는 미국 양대 신용카드 회사인 비자(VISA)와 마스터(MASTER) 카드 계열의 6개·신용카드와 미국에서 사용률이 높은 다양한 기프트 카드를 지원한다. LG 페이는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가져다 대면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결제되는 결제 서비스다. 신용카드 최대 10장, 포인트카드는 50장까지 등록 가능하기 때문에 지갑을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이 없다. 마그네틱과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LG전자는 201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LG 페이를 론칭한 이후 △서비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진화를 거듭하며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여왔다. 체크카드 기능도 추가됐다. LG 페이는 지난해 카카오뱅크 체크카드의 오프라인 결제 기능을 더했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뽑을수도 있게 했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손대지 않고 말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음성 비서인 'Q보이스'나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해 "LG 페이로 결제해줘"라고 말하면 앱을 켜지 않고도 바로 쓸 수 있다. 또 카드 사용 내역 확인, 은행 계좌 잔고확인 등도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 융복합사업개발부문장 황정환 부사장은 "LG 페이 서비스의 본질을 기반으로 고객이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로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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