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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경기도 히든작가 지원..숨은 작가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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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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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경기도가 8월 8일까지 책 생태계 활성화 일환으로 진행하는 일반인 책 출간 프로젝트 ‘제3회 경기 히든작가’ 원고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글쓰기 교육에서부터 출판, 유통, 마케팅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전문 출판사가 지원한다. 내년 1월 중 모든 지원 작품 출간을 마친다. 공모 분야는 수필·단편소설·그림책 3개 분야이다. 최종 출간작으로 선정되는 작품은 총 10작품이다. 출간지원 과정은 1차 심사를 통해 분야별 10편씩 총 30작품을 뽑아 글쓰기 교육을 진행한다. 수필 4편, 단편소설 3편, 그림책 3편 총 10작품을 최종 선정해 출간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출판 경험이 없는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수필은 원고지 300~400매 분량의 원고, 단편소설은 350~450매 분량의 원고, 그림책은 그림책 1권 분량의 더미북 형태로 온라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도는 내년 초 ‘경기 히든작가’ 지원 작품을 포함,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통해 최종 출간된 작품 전체를 한 곳에 모아 출간기념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 히든작가’는 평범한 일상에 숨어 있는 작가를 찾아 응원한다는 기획 취지 아래 일반인의 원고를 책으로 출간하는 독립출판 프로젝트다. 지난 2017년 첫 시행 이후 60명이 교육을 받아 그 중 39편을 책으로 출간했다.

공모를 통해 출간된 도서 중 지난해 수상작인 ‘내일도 둥근 해가 뜰까요?(수필)’는 문체부 북토크 지원사업 도서로 선정돼 초판 1,000부가 완판 됐다. ‘그레그와 병아리(그림책)’는 다음달 상하이 국제도서전, 오는 11월 멕시코 과달라하라 국제도서전 전시작으로 선정돼 준비 중에 있다.

조한경 콘텐츠정책과장은 “실력 있고 참신한 작품을 가지고 있는 작가들을 경기도가 발굴해 전문적으로 책을 펴낼 수 있도록 경기 히든작가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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