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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네이버, 과기부 AI 해커톤 운영사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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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AI 스타트업 발굴 및 저변 확대 노력, 참가자들에게 NSML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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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STARTHON 2019' 참가자들이 네이버 본사에서 사전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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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해커톤 'AI STARTHON 2019' 운영사로 AI 스타트업 발굴과 저변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으로 22일부터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0여개 팀이 지원했다.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본선과 사업계획서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20개 팀에는 총 32억원(팀당 1억6000만원)의 사업지원금을 지급한다.

온라인 본선은 22일부터 10일 동안 진행된다. 분야가 제한된 기존 AI 해커톤과 달리 컴퓨터 비전, 자연어처리, 음성신호처리, 시계열 예측 등 20개 문제가 다양하게 출제됐다. 참가자들은 최대 3개 주제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상위 30개 팀이 사업계획서 검토 대상이다. 최종 20개 팀은 8월 중 발표한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네이버에서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클라우드 플랫폼 'NSML'(NAVER Smart Machine Learning)을 통해 모델 개발에 필요한 GPU(그래픽 처리 장치) 자원과 환경을 지원받는다. 참가팀 순위는 NSML 랭킹보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AI-Hub를 통해 공개한 및 자체 구축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개발하고, AI 연구원들의 실시간 멘토링도 지원한다.

김성훈 네이버 리더는 "앞으로도 다양한 AI 관련 챌린지에 데이터와 문제를 제공하고 AI 인재들과의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국내 AI 기술력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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