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은 1987년 졸업 후 영국 컨설팅 업체인 LEK컨설팅에 입사했으나 일주일 만에 그만두고 '더타임스' 기자로 입사해 언론인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더타임스와 데일리텔레그래프 등 유력 언론사에서 일했다.
2001년 보수당 소속 하원의원이 되면서 정계에 입문한 존슨은 2008년과 2012년 두 차례 런던 시장 선거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가 전국적인 명성을 날리게 된 것은 2016년 브렉시트 운동 덕분이다. 존슨은 브렉시트를 찬성하는 운동을 이끌며 과감하고 직설적인 언사를 쏟아냈고 브렉시트 지지자들은 그의 모습에 반했다.
테리사 메이 내각에서 외무장관을 맡게 된 존슨은 메이 총리와 충돌이 잦았다. 존슨은 결국 장관을 맡은 지 2년 만인 지난해 7월 사임하고 하원에서 메이 총리 반대 세력의 대표적 인물로 떠올랐다.
여성 편력으로 종종 논란에 오르기도 했다. 지금까지 그는 두 번 이혼했는데 다른 여성들과의 불륜이 영향을 줬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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