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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與, 비공개 최고委·간담회 잇따라 열고 총선 전략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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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의원 참석해 FGI 결과 공유…PK 이어 두번째

총선 전략 관련 보고·논의하는 지도부 간담회도

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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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3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4·15 총선'에 대비한 충청권 표적집단면접(FGI) 결과를 공유했다.

이해찬 당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박병석·변재일·이상민·오제세·박범계·박완주·도종환·강훈식·조승래·김종민 등 충청권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은 이날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었다.

한 시간여 지속된 비공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이근형 당 전략기획위원장으로부터 지난달 부산·경남(PK) 지역 조사에 이어 두 번째인 충청권 FGI 조사 결과를 보고 받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자리에 참석했던 의원들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충청권 FGI에 대해 이야기했다"면서도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 의원은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좋은 말들이 많이 나왔다"고 했다.

비공개 최고위가 끝난 뒤에는 이 대표와 이 원내대표, 윤 사무총장, 이 전략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따로 티타임을 겸한 총선 전략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상견례를 겸한 오찬을 한 만큼 당 지도부와 이에 대해 공유하고 꽉 막힌 정국 해소 방안에 대한 지도부 차원의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문 대통령이 여당 원내지도부와의 이날 오찬에서 추경안의 처리를 재차 요청했기 때문에, 여당에서도 이에 호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한 참석자는 간담회 내용과 관련 "총선 당무와 관련한 이 전략위원장의 브리핑이 있었고, 논의가 잇었다"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비공개라 더 드릴 말씀은 없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앞서 지난달 5일에는 PK 지역 민심을 진단하고 지지세 결집을 위한 PK 지역 FGI 조사를 단행하고 이를 보고하는 비공개 최고위를 가진 바 있다.

당시 이 자리에서는 '지역 민심 흐름'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적극 추진' '신공항 문제 상황 공유' 등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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