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피해 나온 시민들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22일 밤 강원 강릉시민들이 바닷바람과 강바람이 만나는 남대천 하류 솔바람 다리를 거닐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릉시 강문동의 낮 기온은 35.7도까지 올라갔고, 강원 동해안에는 이틀째 열대야가 예상된다. 2019.7.22 dmz@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수요일인 24일은 대구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상내륙 지역에는 오후 중 5∼40㎜ 안팎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전라도에는 이날 새벽부터 오전까지 이슬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보됐다. 대구는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고, 강릉 34도, 서울 32도 등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폭염 특보가 발효된 내륙 지역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고, 동해안과 일부 경북내륙에는 35도 이상으로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저녁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ｍ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고, 대부분 해상에도 짙은 안개가 짙게 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1.5ｍ, 남해·서해 앞바다 0.5∼1.0ｍ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에서 0.5∼2.0ｍ, 서해에서 0.5∼1.5ｍ로 예상됐다.

다음은 24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흐림, 구름많음] (25∼32) <30, 30>

▲ 인천 : [흐림, 구름많음] (24∼29) <30, 30>

▲ 수원 : [흐림, 구름많음] (24∼32) <30, 30>

▲ 춘천 : [흐림, 흐리고 한때 소나기] (25∼31) <40, 60>

▲ 강릉 : [구름많음, 구름많음] (27∼34) <20, 20>

▲ 청주 : [흐림, 흐림] (25∼32) <30, 30>

▲ 대전 : [흐림, 흐림] (25∼30) <30, 30>

▲ 세종 : [흐림, 흐림] (24∼30) <30, 30>

▲ 전주 : [흐림, 흐림] (25∼32) <30, 30>

▲ 광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25∼33) <20, 20>

▲ 대구 : [흐림, 흐리고 가끔 소나기] (25∼35) <30, 60>

▲ 부산 : [구름많음, 흐림] (24∼30) <20, 30>

▲ 울산 : [구름많음, 흐림] (25∼33) <20, 30>

▲ 창원 : [구름많음, 흐림] (24∼32) <20, 30>

▲ 제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24∼31) <2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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