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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검찰, ‘인보사 사태’ 코오롱 본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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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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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3일 코오롱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권순정)는 이날 오후 경기 과천 소재 코오롱 본사에 수사인력을 보내 골관절염 인보사 허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코오롱이 성분이 바뀐 것을 알면서도 시판을 위한 허가 절차와 계열사 상장을 진행한 의혹 등을 살펴보고 있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 전환 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주사액이다.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하고 모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이 판매했다.

인보사는 지난 2017년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으나 최근 2액의 형질 전환 세포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로 뒤늦게 드러나면서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았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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