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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의 유력 경제전문지 포춘에서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올해 15위에 랭크됐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2215억7940만달러(연결 재무제표 기준)를 기록하면서 전년보다 4.5% 증가했지만 순위는 전년보다 3계단 하락한 15위에 머물렀다.

지난 1995년 221위로 글로벌 500대 기업에 입성한 삼성전자는 2013년 14위, 2014∼2016년 13위, 2017년 15위에 이어 지난해 12위에 오르면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IT기업 가운데서는 미국 애플(11위)에 이어 2위에 올랐고, 한국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50위권에 들었다.

최홍기 기자 h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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