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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주목받는 전문센터·특화병원](33)양지병원 비만당뇨수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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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센터장 1200회 집도

완벽 협진·환자별 전담팀도

경향신문

김용진 비만당뇨수술센터장(오른쪽)이 고도비만과 함께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위우회술’을 시행하고 있다. 양지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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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이 최근 순천향대 서울병원 김용진 교수를 스카우트해 비만당뇨수술센터를 개소했다. 고도비만과 동반 질환에 대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 센터는 위우회술, 위절제술, 십이지장 치환술 등 다양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고도비만 분야의 권위자인 김용진 센터장(외과 전문의)을 중심으로 외과, 내분비내과, 순환기내과, 호흡기내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가정의학과 등과 다학제 협진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환자 개인 특성, 비만도, 동반 질환 등을 고려해 치료 효과가 오래 지속되도록 하기 위해 비만당뇨수술 전담팀도 운영 중이다. 수술 전부터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전문의, 간호사, 임상 영양사로 구성된 비만당뇨수술 전담팀이 환자를 돌본다.

김 센터장은 “비만당뇨수술센터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와 수술로 고도비만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그간 쌓아온 역량과 치료 노하우를 토대로 선도적인 맞춤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지금까지 1200회 이상 고도비만 수술을 집도했다. 단일 고도비만 수술 건수로는 국내 최다 수술 경험이다. 세계적 복강경 수술 교육기관인 일카드(ILCAD)의 초청교수로 3년 연속 임용됐으며,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고도비만은 당뇨병과 고혈압 등 대사질환을 유발하고,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를 높이기 때문에 시급히 치료해야 하는 질병이다. 생리불순, 수면장애 등 생활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자가 관리만으로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올해부터 치료 목적의 고도비만 수술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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