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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여야 의원 이달말 방일.. 日자민당 간사장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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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규제 사태 이후 우리 정치권이 처음으로 이달 말 일본을 방문한다.

23일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방일단은 이달 말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 등 일본 정계 핵심인사들과 면담을 한다.

니카이 간사장은 아베 총리와는 계파가 다르고 일본 정계에서는 무게감이 큰 인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양국 정치권의 만남이 한·일 갈등을 풀 실마리를 찾을지 주목된다.

이번 방일단은 한·일 정부 간 갈등 완화 차원에서 정부 간 대화 재개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관계자는 "방일단 일본 방문은 우여곡절 끝에 확정된 상태"라며 "오는 30일이나 31일 이틀 중 면담이 이뤄질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방일단은 서청원 한일의회외교포럼 회장을 포함 더불어민주당 2명, 자유한국당 2명,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각 1명 등 모두 8명 안팎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문희상 의장은 이날 미국과 일본 국회에 각각 친서를 보내 일본이 부당한 수출 규제를 거두고 외교적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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