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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충남 ‘노후 화력발전 폐쇄’ 공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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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도민대책위 출범…수명 연장 백지화 등 서명운동 계획

충남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를 위한 공론화에 나선다.

충남도는 23일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30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남 노후 석탄화력 범도민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충남에는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60기 가운데 30기가 위치했다. 대책위 목표는 화력발전소 수명 기준을 30년에서 25년으로 단축하고, 2026년까지 충남 화력발전소 30기 중 14기를 폐쇄하는 것이다.

대책위는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조기 폐쇄와 석탄화력 수명 연장 백지화를 중앙정부에 촉구하기 위해 서명운동과 토론회 등을 벌일 계획이다.

또 충남도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캠페인을 전개해 여론을 환기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책위는 일단 올해 수립될 산업통상자원부의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보령화력발전소 1·2호기를 2020년까지 폐쇄하는 내용을 포함시킬 수 있도록 서명운동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보령화력발전소 1·2호기의 가동 중단 예정시기는 2022년 5월이다.

권순재 기자 sj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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