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한반도 정세분석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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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정가에서는 문 특보의 주미대사설이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다. 이르면 8월 교체 가능성도 거론된다. 여권에서는 문 특보가 문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을 잘 이해하고 있는데다 워싱턴 외교가에 폭넓은 인맥을 갖췄다는 점 등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강 대사 중 중국, 일본, 러시아 대사는 교체됐다. 북ㆍ미 관계 진전 등을 위해 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문 특보의 업무 능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을 거고 오히려 주미대사에 그치기엔 아깝다고 본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노무현 정부 시절에도 외교부 장관, 국정원장 물망에 오르내렸지만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 특보의 자녀가 미국 국적자라 청문회 통과가 어렵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문 특보는 이날도 “직접적으로 공식 제안을 받은 건 없다”는 입장만 밝혔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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