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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한미연합사 "北 탄도미사일 발사 인지…방어태세 영향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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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미국에 직접적 위협 아냐" 평가…'한국 不위협' 평가 논란

연합뉴스

북한, 신형전술유도무기 위력시위사격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 군사연습과 남측의 신형군사장비 도입에 반발해 지난 25일 신형전술유도무기의 '위력시위사격'을 직접 조직, 지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2019.7.26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한미연합군사령부는 26일 북한이 전날 '북한판 이스칸데르급'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대한민국이나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은 아니며 우리의 방어태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합사는 이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입장'을 통해 "한미연합군사령부와 주한미군사령부는 북한이 목요일 아침 두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hort-range ballistic missiles)을 발사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것이 북한의 새로운 형태(a new type)의 단거리 미사일 시험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북한 신형전술유도무기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 군사연습과 남측의 신형군사장비 도입에 반발해 지난 25일 신형전술유도무기의 '위력시위사격'을 직접 조직, 지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2019.7.26 photo@yna.co.kr



북한이 남한 전역과 유사시 한반도 해상으로 전개하는 미군 증원전력을 타격할 수 있는 비행거리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도 '대한민국에 직접적 위협이 아니다'라고 한 연합사의 평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연합사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능력은 당연한 위협"이라며 "그러나 오늘 보도자료의 의미는 어제 원산 북동방 동해상으로 발사된 상황에 대한 것이 위협적이 아니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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