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판팀 구성은 이 사건의 수사 기록이 방대한데, 조만간 단행될 인사로 수사팀 구성이 다수 바뀌면 재판 과정에서 유죄 입증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 양승태 전 대법원장(71·2기)이 지난 22일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풀려나면서 재판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이유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팀이 계속 공소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건 윤석열 검찰총장의 뜻"이라고 말했다. 공판팀에 합류할 검사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에 남아 현재 맡고 있는 업무를 계속 이어가게 된다. 팀은 15~20명으로 구성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팀장은 신봉수 특수1부장(49·29기)이 거론되고 있다. 조상원(47·32기) 단성한(45·32기) 박주성(41·32기) 부부장검사의 합류 가능성도 제기된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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