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사국이 발표한 훈련 해역 |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인민해방군이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동중국해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것으로 29일 전해졌다.
중국 해사국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28일 오후 6시(현지시간)부터 다음 달 1일 오후 6시까지 동중국해 특정 수역에서 군사 활동을 하는 만큼 진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매체 관찰자망에 따르면 해당 수역은 상하이(上海) 남부, 저장성 인근에 해당한다.
관찰자망은 뤼리스(呂禮詩) 전 대만 해군학교 교관이 이번 훈련 위치와 관련 "대만 방공식별구역의 최북단에서 불과 26km 정도 떨어져 있다"면서 "대만 최북단 지역인 푸구이자오(富貴角)에서는 435km 거리"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 측의 훈련발표에 대해 "대만군은 감시자산을 운용해 대만해협 주변 해·공역의 동태를 충분히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대응, 대만의 안전과 지역 안정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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