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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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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게임쇼 ‘차이나조이’ 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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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e스포츠·IP 주요 화두 ‘전망’…한국업체 참가는 ‘저조’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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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전시회 ‘차이나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중국 최대 게임 엔터테인먼트 종합 전시회다. 지난해 기준 900여개 기업 및 단체가 참가하고 약 3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올해의 경우 5G(5세대 이동통신), 지식재산권(IP), e스포츠, 패션토이와 애니메이션, 코믹, 라이트노벨 등의 서브컬쳐 콘텐츠, 여성 게이머 등이 중심 테마로 예고됐다. 12개의 B2C(소비자전시)관과 4개의 B2B(기업전시)관이 마련됐다. 텐센트, 넷이즈, 퍼펙트월드, 자이언트 등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중국 기업과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 반다이남코, 유비소프트 등도 참가한다.

B2C관은 CPU 제조사 인텔과 무선통신기술기업 퀄컴이 각각 한 개의 관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각종 게임 관련 하드웨어를 전시하는 글로벌스마트엔터테인먼트하드웨어엑스포(e스마트)관도 설치됐다. 최근 관련업계의 화두인 5G 기술과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기기들이 소개될 전망이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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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메이션 등 서브컬쳐 문화 축제 코믹&애니메이션월드어메이징엑스포(CAWAE)관은 사라졌다. 대신 코스플레이가 한축을 담당한다. 부대행사 중 하나인 차이나조이코스플레이카니발 파이널이 열릴 예정이다.

이외 각종 부대행사로는 차이나디지털엔터테인먼트콩그레스(CDEC), 차이나게임개발자컨퍼런스(CGDC), 댄서콘테스트, e스포츠 대회 ‘차이나조이컵’ 등이 함께 열린다.

PC온라인게임 산업이 활발하던 시절 중국을 호령했던 한국 기업의 참여는 저조하다. 외교 문제로 지난 몇 년간 현지 사업 전개가 불가능해진 것과 무관하지 않다. 펄어비스, 넥슨 등 일부 기업의 콘텐츠가 현지 파트너 B2C 부스를 통해 간접적으로 소개되는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B2B관도 라인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만 참가한다. 이중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위해 실무자만 현장을 찾는다.

다만 라인게임즈는 적극적으로 사업을 모색한다. 김민규 대표가 직접 나서 10여종의 신작 라인업을 소개하고 파트너십 형성에 나선다. 모바일을 넘어 PC, 콘솔 등 플랫폼 다변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힘을 기울이는 라인게임즈의 영역확대를 위한 전략이다.

또 ‘미르의전설’ 시리즈로 중국 내 명성이 높은 위메이드는 장현국 대표와 주요 임원진이 현장을 방문한다. 부스 참가 대신 파트너사들과 직접 협력을 논의할 전망이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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