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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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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시트', 개봉 6일만 300만 돌파...'베테랑'과 같은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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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영화 ‘엑시트’.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엑시트’가 개봉 6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영화는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시트’는 개봉 첫 주말에만 156만5576명을 동원하며 이날 오전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엑시트는 앞서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2015년 8월 개봉해 총 1341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베테랑’과 같은 흥행 속도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윤아 분)의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이때껏 재난영화의 클리셰와 같던 신파, 분노 유발 캐릭터 등이 없고 가볍게 볼 수 있어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주말 동안 43만8376명을 불러모은 ‘사자’가 차지했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116만7541명이다.

같은 날 개봉한 한국 영화 2편이 여름 성수기 관객을 사로잡으며 디즈니 영화인 ‘라이온 킹’과 ‘알라딘’은 주말 동안 19만702명, 16만2493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두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각각 450만846명, 1223만1402명이다.

여름 방학을 맞아 애니메이션도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마이펫의 이중생활 2'는 같은 기간 23만4716명, '레드슈즈'는 8만9814명을 각각 동원해 3위, 6위에 올랐다.

[이혜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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