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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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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AI 기반 차세대 그래픽 기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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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복수 캐릭터의 음성-얼굴 애니메이션 동시 학습 인공지능 기술 발표

넷마블이 최근 미국 LA에서 열린 컴퓨터 그래픽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행사 ‘시그라프2019’에서 음성에 맞춰 자연스러운 얼굴 애니메이션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는 ‘다중작업방식음성기반얼굴애니메이션(MTADFA)’ 기술이 담긴 논문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MTADFA는 넷마블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딥 뉴럴 네트워크인 멀타넷(MulTaNet)을 활용한다.

실험 데이터에서 제공하는 14명의 서로 다른 캐릭터의 음성-얼굴 애니메이션을 동시에 학습해 더 많은 캐릭터의 얼굴 애니메이션을 확장 생성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안수남 넷마블 팀장은 “AI가 자동으로 얼굴 애니메이션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음성과 애니메이션이 짝지어진 예시를 보며 학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넷마블의 차세대 기술인 MTADFA는 AI가 더 다양한 예시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해 기존보다 더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애니메이션을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언어 음성 입력 시에도 입술 움직임을 동기화하는 능력이 우수해 다국어 지원 게임 개발 시에도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인수 넷마블AI센터 실장은 “음성 입력에 맞춰 자연스러운 얼굴 애니메이션을 자동 생성해주는 기술 개발을 통해 이용자에게 더 높은 생동감과 몰입감을 제공하는 모바일 게임을 개발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애니메이션 등 아트 제작 과정도 자동화할 수 있어 개발 효율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향후 게임에 우선적으로 이 기술을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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