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文대통령 죽이겠다"...경찰, 협박글 남긴 일베 회원 추적 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 3일 새벽 권총과 실탄 사진 올려 협박

경찰, 접속 기록 파악 중

이데일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인터넷 극우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 문재인 대통령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한 작성자를 경찰이 쫓고 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3일 새벽 2시 40분께 일베 게시판에 권총 사진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을 살해하겠다’고 글을 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글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하는 합성 사진들과 함께 권총·실탄의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는 “문재인 대통령을 죽이려고 총기를 불법으로 구입했다”는 글도 남겼다.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삭제됐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해당 권총 사진은 지난 2015년 다른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일베 측으로부터 제출받은 접속 기록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해당 작성자를 특정하면 명예훼손·협박 등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