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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오늘의 MBN] 황도를 지키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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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르포 특종세상 (9일 밤 9시 50분)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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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에 육지로부터 50㎞ 떨어져 있는 섬, 황도가 있다. 사람이 살지 않아 무인도로 불리는 이 섬에 살고 있는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현대판 로빈슨 크루소' 이영오 씨(56)다. 육지에서 3시간을 달려 도착한 섬에서 만난 영오 씨는 무척이나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그는 제법 모양을 갖춘 집, 그리고 곳곳에 놓여 있는 세간살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이 섬에서 영오 씨의 유일한 동반자라곤 항상 곁을 지키는 강아지들뿐이다. 자칭 타칭 '황도 이장'이라 불리는 그는 5년 전 이곳에 터를 잡아 생활하는 유일한 섬 주민이 됐다.

자급자족 생활을 하며 황도 지킴이를 자처하는 것도 모자라 최근 특별한 취미까지 생겼다는 영오 씨. 그가 쉽사리 황도를 떠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매일 유레카를 외치며 황도에서 제2의 인생을 계획하고 있는 별난 남자의 일상을 따라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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