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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통상관계의 급속한 악화 속에 백악관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수출규제 완화를 보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기업들과 화웨이의 거래를 일부 허가하는 방안은 지난 6월 미중 정상회담의 주요 합의사안으로 향후 미중 통상관계의 변화를 판정하는 시금석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소식통들은 중국이 최근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히자 백악관이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와 거래를 재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허가 결정을 보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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