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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임재훈, 평화당 탈당파 겨냥 “전염병 되지 않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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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 발언

“바른미래당 의원들, 대안정치세력 관심 없다”

“유언비어 중단해야…당대당 통합도 없을 것”

이데일리

임재훈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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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임재훈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이 민주평화당 탈당파인 대안정치연대를 겨냥 “당을 깨고 분당하고 정치세력화를 하는 것은 자유지만 그게 바른미래당에 전염병이 되지 않게 해달라”고 비꼬았다.

당권파인 임 사무총장은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평화당 탈당파 일부 중진의원들이 ‘바른미래당 소속 호남 출신 의원들이 대안정치에 합류한다’는 유언비어를 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엄중히 경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손학규 당 대표가 온몸이 진토(먼지·티끌)가 돼도 당을 사수하겠다고 천명했고,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대안정치세력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며 “당대당 통합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임 사무총장은 재차 평화당 탈당파를 겨냥 “일부 의원들이 바른미래당에 개별적으로 복당한다면 현재 당헌당규상 녹록지 않지만 전향적이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점을 강조드린다”고 재차 비꼬았다.

이어 임 사무총장은 바른정당계인 자당 소속 이혜훈 의원에게 “지금 자유한국당이 손을 내밀고 있나.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와 교감을 나눌 예정인가”라고 공개질의했다.

이어 “아직 답이 없어 대신 답을 드린다. 나 원내대표는 제가 말한 것처럼 잠꼬대를 했고, 이 의원은 허공에 삽질을 했다”며 “정치는 손익을 계산하는 비즈니스가 아니다. 감동으로 하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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