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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전국 인형뽑기방 털이범 잡고 보니 중학생들…호텔서 흥청망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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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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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무인 인형 뽑기 방을 돌며 지폐교환기 속 수천만 원을 훔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MBC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춘천경찰서는 무인 인형 뽑기 방을 돌며 돈을 훔친 혐의로 10대 15명을 붙잡아 그중 5명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서울과 경기도·강원도 등 전국 32곳에 위치한 무인 인형 뽑기 방을 돌며 절단기 등 공구로 지폐교환기를 부수고 현금 40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MBC에 “(이들 가운데) 결손가정도 있고 가출 소년도 있고 자퇴 학생도 있다”며 “친구의 친구를 통해 서로 연결돼 만난 친구 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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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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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폐쇄회로TV(CCTV)에 따르면 이들은 범행에 성공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했다.

이들은 훔친 돈으로 고급 호텔에 머물면서 고가의 수입 옷을 사는 데 사용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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