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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이란, '호르무즈 연합' 이스라엘 참여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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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미국 주도의 호르무즈 해협 호위 연합체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이란이 거세게 경고하면서 한층 긴장이 고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군사 연합체에 참여한다는 것은 이란의 목전인 걸프 해역에 '최대 적성국' 이스라엘의 군사력이 어떤 형태로든 배치된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압바스 무사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각 9일 성명에서 "시온주의 정권이 미국 주도의 군사 연합에 가담해 페르시아만에 주둔한다면 이란의 국가 안보에 대한 명백한 위협으로 간주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불법적 시온주의 정권과 미국은 이런 위험한 행태에 따른 모든 결과를 책임져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날 아미르 하타미 이란 국방장관도 "미국이 해운 안보를 핑계로 군사 연합체를 결성하면 중동의 불안정만 높아질 것"이라며 "이스라엘이 이 연합체에 기꺼이 참여하겠다는 보도를 봤는데 이는 매우 도발적인 행위로, 처참한 결과를 낳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지난 6일 의회 외교·국방위원회의 비공개회의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호위 작전에 이스라엘이 참여한다며 정보 등 여러 분야에서 지원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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