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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침입하려던 팔레스타인인 4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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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소총 등 무기 사진 공개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스라엘군은 10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하려던 팔레스타인인 4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하레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트위터에서 "우리는 가자지구의 많은 테러리스트들이 AK-47 소총, 로켓추진식수류탄(RPG) 발사기를 들고 이스라엘로 접근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테러리스트 중 한명이 이스라엘로 들어왔을 때 우리 군인들이 총을 발사했고 테러리스트들은 사살됐다"며 "테러리스트들의 목적은 이스라엘인들을 살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트위터에서 테러리스트들이 소지하고 있던 소총, 수류탄 등 무기를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이스라엘 언론은 테러리스트들이 이날 새벽 4시께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방향에서 분리장벽(보안장벽)에 접근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에 침입하려던 무장세력의 정체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테러리스트들이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힌 무기들[이스라엘군 트위터 캡처]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마스는 2006년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승리한 뒤 이듬해인 2007년 가자지구에서 파타 정파를 몰아내고 독자적으로 통치 중이다.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테러조직으로 규정하고 가자지구에 대한 정치·경제적 봉쇄정책을 펴고 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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