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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메트로 트래블] 터키항공, 전세계 장거리 노선 신규 유니폼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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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스탄불 노선 등 장거리 노선에 창립 85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신규 유니폼 적용

메트로신문사

터키항공 신규 유니폼 선보여./터키항공.


전 세계 가장 많은 국가로 취항하는 터키항공이 모든 장거리 노선에 신규 승무원 유니폼 적용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일 적용 완료된 이번 신규 유니폼은 창립 85주년을 기념해 디자인됐으며, 인천-이스탄불 노선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터키 국기의 붉은 색과 세련된 회색이 어우러진 신규 유니폼은 세계 최다 국가로 취항하는 터키항공에 맞춰, 다양한 기후의 장거리 비행에서 엄격한 테스트를 완료했다. 또한 고객들에게 보다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2만5000명의 터키항공 승무원에 맞춰 제작됐다.

신규 유니폼은 보스포루스 해협의 색감과 형태부터 터키 전통 유리 공예, 도자기, 캘리그라피 등 터키 문화의 다양한 디테일에서 영감을 얻었다. 터키항공은 객실 승무원, 조종사, 지상직 승무원 및 기내 요리사의 유니폼까지 모두 통일된 디자인으로 제작해 승객에게 통합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일케르 아이즈 터키항공 회장은 "보다 우아하고 편안하게 고객을 응대하는 객실 승무원은 터키항공 서비스에서 가장 뛰어난 항목 중 하나로, 지속적으로 항공 업계 최고의 브랜드가 되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며 "터키 고유 문화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새로운 유니폼이 터키항공의 특별한 서비스와 만난다면, 터키항공 브랜드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탈리아 오트쿠튀르 디자이너 에토르 빌로타(Ettore Bilotta)가 디자인한 터키항공의 신규 유니폼은 터키의 섬유 브랜드 바코(Vakko)가 특별하게 자수를 놓았으며, 주요 원단은 항공 표준 및 터키항공의 기준을 기반으로 알튼이을드즈(Altınyıldız)가 제작하였다.

이민희 기자 lmh@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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